여행(그밖으로)2011.06.19 14:15
지난 일욜에 경북 봉화에 있는 청량산을 갔다 왔어요.
오랫만의 산행이라 아주 쬐끔 힘들었지만 나름 즐거웠습니다.
이번은 산행에 집중하는라 저는 사진을 안 찍어서 친구가 찍어 준 인증샷만 올립니다..


영주 시내 육거리 부근에 있는 모텔입니다.. 겉은 근사해 보이죠?? 내부는 글쎄..ㅋ

모텔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 괜찮습니다..
묵은지도 맛있고 양푼이에 나오는 된장찌개는 예술입니다.
영주 갈때 자주 먹어야겠어요.

우리 일행은 2코스(4시간 40분)를 선택했습니다.

가볍게 인증샷 날려 주시고..ㅋ

 

어풍대에서 바라 본 청량사입니다.. 가을 단풍일때는 예술이던데 말이죠.. 암튼 사극에 단골로 나오는 사찰입니다..


인증샷이 빠질 수 없겠죠??

등산로에 있는 화장실인데 제법 운치있어 보이지만 사용을 해 본 친구 말에 의하면
여자 화장실과 칸막이 하나를 두고 있는데 숨소리까지도 들린다더군요..ㅋㅋ

첨으로 오른 자소봉입니다.
청량산의 거의 모든 봉우리가 그렇지만 조망이 절대 꽝입니다.
조망은 별로지만 수리산처럼 오르는 내내 햇빛을 볼 수가 없고
산들바람이 땀을 식혀줘서 산행내내 땀을 흘리지 않아서
아주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산을 내려 오니 더워 죽는 줄 알았지요..

연적봉 인증샷입니다..

청량산의 자랑인 하늘다리입니다.
길이가 90m나 된돱니다.
건설계에 몸단았던 사람의 식견으로 다리 중간엔 철판으로 온도에 따라
다리의 수축을 조절 하도록 만들었더군요..
보통 현수교 양식에 적용되지요..
암튼 바람에 출렁출렁 거리는데 재밌었습니다.

요기서도 인증샷을 날렸군요. ㅋㅋ

마지막 봉우리 장인봉입니다.

 

청량사에 오니 등산객을 위해 차와 떡을 공짜로 나눠 주더군요..
산행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듯했습니다.


청량사의 백미인 탑의 모습입니다. 가을엔 여기서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네요.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불교계에선 꽤 유명하답니다.

인증샷을 안 날릴 수 없겠죠?? ㅋㅋ

Posted by 태허
일상(소소한 기록)2011.06.11 14:07



눈 한번 감았다 뜨고나니 천지간에 꽃들이 흐드러 지고
그 꽃들 채 보기도 전에 어느새 꽃은 또 지고..
꽃 진 자리마다 하루가 다르게 무성한 잎새들은
작은 바람결에도 수줍은듯 여울 거린다.

도심속 거리의 조경으로 심어진 대형 화분속
청보리의 일렁거림이 바쁜 발길을 잡는데
그 보리 한줄 뽑아 입에대고 삘릴리 보리피리 불면
어디선가 종달새 포르르 날아와 줄것만 같다.

남자의 가슴이 이렇게도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그저 비온 뒤에 산 기슭에 그윽한 운무같이
갈피를 잡지 못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부질없이 아름다운 계절 탓을 해 본다.

다른이의 어리석움 마저도
너그러히 용서해줘야 할 것 같은 이 아름다운 계절에
나의 가슴에서 숨쉬고 있는
이 외로움은 도대체 용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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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태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