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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설레임가득)

봉화 청량산 도립공원

청량산을 가기 전에 전날 묵었던 영주 시내 육거리 부근에 있는 모텔입니다. 겉은 근사해 보이죠?? 내부는 글쎄..

청량산은 높이 870m로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린다.

이번 등산 코스는 2코스(4시간 40분)를 선택했다.

언제나 그렇듯
등산 시작 전엔 의기양양하게 가볍게 인증샷을 날리고

어풍대에서 바라 본 청량사
가을 단풍일때는 예술이던데 지금은 초록초록..
암튼 사극에 단골로 나오는 사찰이다


여기까지도 여유만만 인증샷~

등산로에 있는 화장실인데 제법 운치있어 보이지만 사용을 해 본 친구 말에 의하면 여자 화장실과 칸막이 하나를 두고 있는데 숨소리까지도 들린단다 ㅋㅋ

첫번째 봉우리 자소봉
청량산의 거의 모든 봉우리가 그렇지만 조망이 절대 꽝이다
조망은 별로지만 오르는 내내 햇빛을 볼 수가 없고
산들바람이 땀을 식혀줘서 산행내내 땀을 흘리지 않아서
아주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이었다
오히려 산을 내려 오니 더워 죽는 줄..

두번째 봉우리 연적봉

청량산의 자랑인 길이가 90m나 되는 하늘다리
다리 중간엔 철판으로 온도에 따라 다리의 수축을 조절 하도록 만들었다 보통 현수교 양식이다
암튼 바람에 출렁출렁 거리는데 재밌었다

마지막 봉우리 장인봉

청량사로 내려오니 등산객을 위해 차와 떡을 공짜로 나눠주고 있어서 산행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듯했다

청량사의 백미인 탑
가을엔 여기서 산사 음악회가 열리는데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불교계에선 꽤 유명하다고 소문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