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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설레임가득)

진안 마이산 탑사

북부 주차장에서 탑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비룡대(전망대)로 가는 등산로로 올라간다

오늘의 등반 코스는 북부 주차장에서 비룡대(지도에는 전망대로 표시되어 있다)-용두봉-탑사이다

비룡대에서 바라본 용두봉과 암마이봉

용두봉에서 바라 본 비룡대와 고금당

용두봉에서 탑사로 내려오는 등산로
탑사에서 용두봉으로 올라갔으면 아마도 중간에서 못갈을지도 모를일이었다

남부 주차장에서 탑사로 가는 길
용두봉에서 내려 오니 남부 주차장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남부 탑사 입구
탑사 입구에 있는 저 사자상이 사진 찍는 사람들로 인해서 반질반질 하다

중국에서 들여 온 금계라고 하는데 이외에도 별의별 종류의 새와 닭이 있었다

남부 입구에서 바라 본 탑사 전경
정면에 보이는 전각이 대웅전이고 그 뒤가 산신각 왼쪽 옆에 보이는 전각이 영신각이다

섬진강의 발원지라고 하는데 물 맛은 "글쎄.."

탑사 제일 위에 있는 천지탑
이갑룡 처사가 3년에 걸쳐 쌓아 올린 탑이라고 한다
원래 밑에서 찍어야 하는데 시간상 역광이 생겨 뒷편에서 아래로 찍었다
그래서 천지탑 앞에 천지탑의 설명 간판과는 반대로 사진 왼쪽이 양탑이고 오른쪽이 음탑이 되겠다

천지탑 앞에서 천지탑을 호위한다는 오방탑

대웅전에서 바라 본 영신각과 탑사 전경

북부 주차장에서 들어 오는 입구에서 바라 본 영신각과 탑사 전경

북부 주차장에서 들어 오는 입구에서 바라 본 전경

북부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북부 주차장까지 계속 이런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암마이봉과 숫 마이봉 사이에 쉼터가 있고 그곳에서는 다시 이런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간다

북부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통해서 탑사를 가면 계속 계단을 통해서 가야한다
매표소를 통해서 가면 탑사를 구경한 후에 남부 주차장으로 나가다가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로 용두봉을 경유해서 비룡대로 가야 하는데 체력이 부실한 사람은 완전 죽음이다
가파른 경사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매표소가 있는 제일 밑의 제3 주차장에서 마이산을 등지고 섰을때 왼쪽으로 보면 등산로란 표시도 없는 아주 작은 오솔길이 있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 인데 요금도 받지 않는 길이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서 위 사진에 있는 비룡대로 가서 한숨 돌리고 다시 돌아 오다가 용두봉을 거쳐 탑사로 내려 오면
내려 오면서 암수 마이봉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탑사를 구경하고는 당연히 그 계단으로 북부 주차장으로 돌아 와야한다

마이산에서 하룻밤을 자게 된다면 북부 주차장을 적극 추천한다

첫번째 이유는
마이산을 도착했을때가 9시가 조금 넘었는데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일단 차를 최고 꼭대기 주차장(매표소 바로 옆)에 주차를 하고 바로 위로 고개를 돌리면 마이산 모텔이라고 있다
보기는 허름하고 마당에도 풀이 드문드문 나있지만 숙박비가 삼만 오천원으로 싼 편이다
모텔인데도 마당에서 돗자리를 깔고 술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어서 캠핑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런닝셔츠 차림의 마음씨 좋은 아저씨는 식자재를 준비해 왔으면 일층 식당에서 맘껏 밥도 지어 먹으라고 한다

두번째 이유는
진안의 명물 하면 바로 애저탕(찜)이라고 하는데 애저탕을 잘 하기로 소문난 금복회관이 북부 주차장 근처에 있다
차는 주차장에 공짜로 주차를 했고 방도 잡았으니 애저탕을 먹으며 술한잔을 해도 음주운전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주차장 매표소 바깥으로 들어온 길을 다시 걸어 나가다가 보면 왼쪽으로 저수지 끝나는 부분에 좌측으로 들어 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로 들어 가면 애저탕으로 유명한 금복회관이 길 오른쪽 옆에 있다.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애저는 태어난지 한달 정도된 돼지를 말하고 애저탕(찜)은 애저를 3시간 정도 삶아서 만든 탕(찜)이다
돼지 한마리를 4등분해서 4만오천원으로 파는데 3-4명이 먹으면 적당할거 같다.
고기를 다 건져 먹으면 그 국물에 묵은지를 넣고 김치찌개를 즉석에서 끓이는데 그 맛이 또한 일품이다
물론 소주는 지역 소주인 하이트를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