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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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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진주냉면을 맛보다 대전에서 진주냉면을 맛보게 될 줄은.. 대전천 라이딩길에 우연히 이란 간판만 보고.. 기대반 의심반으로 들어간 집인데 진주에서 먹는 그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 오고싶은 집이다. 대전천 바로 옆 뚝방길에 있으며사진에서 보듯이 문창시장 입구 바로 옆에 있어 찾기는 싶다 가격도 이 정도면 비싸다 할 수 없고.. 여느 냉면집에서 나오는 기본 반찬.. 진짜 놋그릇은 아니지만 무늬는 놋그릇의 흉내를 냈고 정갈하게 담긴 반찬을 보니 기분이 좋다. 먼저 나온 육회새싹 비빔밥.. 참기름탓인지 비빔장 탓인지 조금 느끼한듯 하지만 9000원의 값어치를 하기에는 충분하다. 흠.. 드디어 나온 냉면.. 내용물이 진주냉면 특유의 육전도 있고.. 계란지단과 육전고명이 제법 많다. 다른 고명들과 어울린 담긴 모양새가..
아름다운 계절에 눈 한번 감았다 뜨고나니 천지간에 꽃들이 흐드러 지고 그 꽃들 채 보기도 전에 어느새 꽃은 또 지고.. 꽃 진 자리마다 하루가 다르게 무성한 잎새들은 작은 바람결에도 수줍은듯 여울 거린다. 도심속 거리의 조경으로 심어진 대형 화분속 청보리의 일렁거림이 바쁜 발길을 잡는데 그 보리 한줄 뽑아 입에대고 삘릴리 보리피리 불면 어디선가 종달새 포르르 날아와 줄것만 같다. 남자의 가슴이 이렇게도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그저 비온 뒤에 산 기슭에 그윽한 운무같이 갈피를 잡지 못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부질없이 아름다운 계절 탓을 해 본다. 다른이의 어리석움 마저도 너그러히 용서해줘야 할 것 같은 이 아름다운 계절에 나의 가슴에서 숨쉬고 있는 이 외로움은 도대체 용서가 되지 않는다.
테미공원의 상춘객 테미공원에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축제는 6일부터이지만 이번주에 비가 계속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슬쩍 가봤더니 이미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이상 기온 때문이라는데..암튼 도심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기엔 충분한 테미공원입니다.
손님이 직접 녹두빈대떡을 부쳐먹는 대전 중리동의 맛집 통일면옥 대전 중리동의 맛집 통일면옥을 다녀왔습니다. 꽤나 소문난 집인지 밖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집의 대표음식이 녹두빈대떡인데 이렇게 반죽만 주고 손님이 직접 부쳐 먹어야합니다.. 오늘은 선삼 쉐프가 요리를 해 준답니다. 나도 부쳐 볼라고 하니 손도 못대게 해서리..ㅠㅠ 빈대떡 부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지 않습니까?? 표정은 호텔 일류 주방장에 버금갑니다 ㅋㅋ 짜잔~ 완성된 모습입니다.. 만원이면 이런 빈대떡을 네장이나 부쳐 먹을 수 있습니다..^^ 공부만 하는 선삼이가 자기는 빈대떡 담당할테니 빈대떡엔 넘보지 말고 동동주 따르는 담당을 하라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호규한테 뺏기고 저는 주는대로 먹기만 했습니다.. 덕분에 배가 터질 지경이였지요..ㅠㅠ 수육과 곁들여 나온 빨간 소스가 명..
국수호박을 아시나요?? 지난 토요일 저녁에 친구 집들이를 하고 담날 일요일 가평 운악산을 등반 후 내려 오면서 한동안 벼르고 있던 가평 현리에 있는 국수호박 전문집을 찾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저는 첨 먹어 본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해서 올립니다. 매스컴에 출연한 사진이 벽면 곳곳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흔적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구요. 국수호박이랍니다. 이걸 삶아서 찬물에서 풀면 국수 가락이 나온다더군요. 호박국수는 반으로 잘라서 다시 붙이고 몇시간 있으면 이렇게 다시 붙는다는데 호박에서 나오는 단백질인가 뭔가가 접착제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실험적으로 잘랐다가 다시 붙인 호박이랍니다. 가운데 자른 흔적이 보이죠..^^ 드뎌..기다리던 국수호박이 나왔습니다. 비..
무궁화꽃이 피었어요. 복도에 있는 무궁화꽃에 벌레가 감당이 안돼서 꽃과 잎을 모두 떼어내고 난 후 잎은 제 모습을 갖춰 가는데 꽃이 안피어서 걱정했는데 그저께 꽃망울이 맺히더니 오늘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도 활짝 피시길 바라며.. ucITdcpjXIKxnttnTtlN58yaO0vSfb9HYUjD7FyXdD8,
우리시대 자화상 맨날 다니는 길가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인데요. 볼 때마다 인상이 구겨집니다. 과연 누가 앉고 싶을까요?? 저는 한번도 사람이 앉아 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왠지 저기 앉으면 앉는 사람도 쇠사슬에 묶여져 있는 느낌일듯.. 과연,, 저 의자 주인은 누군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길 원하기는 할까요?? 차라리,, 저 흉물스런 물건들을 치우거나 쇠사슬이 풀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말의 소래포구 풍경 지난 토요일 아버지랑 저랑 단둘이 소래포구에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사랑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라고 했나요?? 같은 곳을 바라 보다가 마주 보고 서로에 대해 교감하는 연인의 모습처럼 느껴져 찰칵!! 아버지께서 낚지와 소주를 사 주셔서 맛있게 얻어 먹었답니다.. 바닷바람을 맏으며 선착장에서 먹는 낚지맛도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