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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사찰 영축산 통도사 가을의 문턱인 9월 20일 양산 영축산 기슭의 통도사를 다녀왔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5대 총림 중에 하나이자 삼보사찰 중에 하나인 불보 사찰로 명성이 높은데 방문해 보니 그 규모의 웅장함과 고색 창연함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통도사 주차장에 있는 산채 비빔밥 식당 식사를 하는 중에도 불경이 흐르고 식사후에 커피 한잔을 마시며 불교용품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상업공간이면서 나름 상업적 느낌이 나지 않게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칭찬해 주고 싶다 통도사 사천왕상 하늘이 얼마나 파란지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는데도 하늘 색깔이 너무나 이쁘게 나왔다 극락전과 약사전을 지났는데 뜬금없이 불이문이 나오길래 이상하다고 했더니 통도사의 전각 배치가 영산전을 중심으로 약사전 극락전이 있는 하로전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관음전이과 용..
전나무 숲길에 몸이 가뿐해지는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주차장에서 정숙이네 식구와 만났습니다. 뭔 할 얘기들이 그리 많은지 월정사 들어 갈 생각을 안합니다.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데 아빠는 왕따가 아니라 평창군 관광 안내도를 보고 계시는 중입니다. 2학기는 일등 해 달라고 비는 것일까.. 아빠가 사업 잘 되게 비는 것일까..참 궁금합니다. 오대산 월정사 금강문.. 전나무 숲길에서 산림욕을 할려고 왔는데 월정사를 통하지 않고는 가지 못하게 해서 월정사 관람을 합니다. 미진이가 사진을 찍을려고 하면 어김없이 옆으로 와서 포즈를 취하는 지은이.. 여기도 윤장대가 있네요. 석가모니 정근을 하며 돌리면 천당을 간다기에 딱 한바꾸 돌렸습니다. 국보 34호인 월정사 구층석탑입니다. 우리 식구들은 무슨 말이 하는지 항상 저렇게 몰려 다닙니다. 절 앞 마당에서 이 ..
정선 레일 바이크 정선 가는 길에 만난 폭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경치가 좋으니 기념 촬할영도 하고.. 특산품인 감자전과 함께 벌떡주도 마셔 봅니다. 정숙이에게 필요할 것 같다며 김원기가 시켰더니 우리 아빠가 더 많이 마시네요..ㅋㅋ 정선 구절리역의 기차펜션입니다. 지은이는 하루종일 먹고 마시고 떠드느라 얼굴 모양새가 까마귀가 친구 하자고 하겠네요..ㅋㅋ 자기들이 무슨 모델이고 사진작가인 줄 착각한 봅니다. 폼만으로 본다면 프로의 냄새가..ㅋㅋ 레일바이크 표를 예매하니 3시간뒤에나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매하고 시간 관계상 다음 행선지인 화암동굴은 포기하고 막간을 이용해서 정선장에 왔습니다. 곤드레 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심심했는지..나도 모르게 내 카메라로 철주가 셀카를 찍어 놨길래 올려 봅니다. 드디어 ..
아르보 펜션 하룻밤 묵을 아르보 펜션 본관입니다. 2층집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아랫층는 여자들이 사용하고 윗층은 남자들 방입니다. 숯불구이를 하기 위해 테이블 셋팅 중입니다. 우리 아빠는 뭐하시는걸까요? 남들이 보면 아빠가 직접 셋팅하시는 줄 알겠네요..ㅋㅋ 다들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왼쪽이 제수씨가 직접 제주도에서 28일 공수해 온 제주 흑돼지이고 오른쪽이 횡성에서 사온 소고기입니다. 세상에..제주 흑돼지가 소고기 때문에 푸대접 받았습니다. 소고기가 실컷 먹고도 남았으니.. 보이는 소시지는 횡성 한우로 만든 소시지라서 최고 인기였답니다. 파티를 끝내고 여자들은 일층으로 들어가고 남자들은 이층으로 들어왔습니다. 애들은 방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남자 어른들은 거실에서 남자들만의 뒷풀이를 준비합니다. 술 마실때 여자..
흥정계곡 허브나라 월정사에서 애들을 가득 태운 철주차는 펜션으로 가고 어른들은 다시 한우가 유명한 횡성으로 소고기 사러 왔습니다. 아줌마들이 술과 부식을 가러 마트에 간 사이 장인과 사위는 소고기를 얼마나 샀나 구경 중입니다. 25만원어치입니다. 펜션으로 돌아와서 시간이 조금 남길래 펜션 바로 아래 있는 허브나라로 다시 나들이를 왔습니다. 비가 온 뒤라 날씨가 쌀쌀해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걱정하지만 애들은 이불로 무장을 하고서도 재밌다고 야단 법석입니다. 강원도 날씨는 여름에도 장난아니란걸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헉~입장료가 오천원입니다. 경노우대표 살려고 엄마 나이들 말하니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무슨 띠냐고 물어 봅니다. 내색은 않지만 엄마는 속으로 좋아 했겠지요..ㅋㅋ 지은이의 끼어들기는 계속됩니다. 지은이의 끼어들기는..
비가 내리는 날엔 더 운치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 오전 10쯤에 대관령 양떼 목장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부여에서 올라온 영웅이네와 주차장에서 만난후 애들한테 그냥 돌아갈까 하니 절대 안된다고 해서 비 옷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따뜻한 어묵으로 속을 든든히 합니다. 비도 내리고 바람도 쌀쌀했지만 다들 기분은 좋은가 봅니다. 비바람을 가르며 목장에 오르는 중입니다. 비가 와서 제법 운치가 있는데 카메라의 성능이 다 표현을 못하네요. 햇빛 가릴려고 가져온 양산을 우산 대용으로 쓰고 있는 아줌씨는 나름 멋있다고 자랑합니다. 목을 축이고 있는 양인데 하얀 양을 생각했는데 양털이 까무잡잡해서 다들 실망했습니다. 뉴질랜드를 다녀온 영웅이는 뉴질랜드에서도 하얀 양은 드물다고 말하더군요. 철주의 DSLR 카메라가 이번 여행에는 제법 바깥 구경을 했답니다...
지례 흑돼지와 경치가 일품인 큰골가든 흑돼지가 제주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김천 지례면에도 흑돼지가 꽤나 유명하다 김천에서 무주나 거창쪽으로 3번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지례면소재지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지례 흑돼지라는 입간판을 만날 수 있다 지례면 소재지에 흑돼지를 파는 정육점이나 식당이 많은데 거의 식육식당이라서 어느 가게를 들어가던지 싼 가격에 흑돼지의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같이 여행한 김천 사는 친구 말에 의하면 지례면에서 흑돼지가 아닌 다른 고기를 흑돼지를 속여 팔면 지례면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바로 가게문을 닫아야 한단다 그래서 가게마다 원조 간판은 달고 있지만 아무 가게나 식당으로 들어 가도 믿고 사시거나 먹을 수 있단다 또한 식당마다 자기들이 키우고 잡기 때문에 싼 가격을 유지 할 수 있고 이 곳 흑돼지가 유명한 이유는 철분이..
천년의 염원이 침묵으로 흐르는 합천 해인사 해인사 입구에 있는 성철 큰 스님의 사리탑인데 사리탑을 고전적인 양식을 취하지 않아서 안타깝다는 구설수가 많다고 하는데 성철스님의 정신이 중요하지 굳이 형식이 중요할까 싶다 유네스코에 고려 팔만 대장경이 등록되었다는 기념비 봉황문 앞에 전시된 어린이 백일장 당선작 서기 802년에 순응,이정의 두 스님의 기도로 신라 제40대 애장왕의 왕후의 병이 완치되자 기념하기 위해 해인사를 창건하고 이를 기념하여 식수하였는데 해인사와 함께 1200년을 성장해 오다가 1945년에 고사 되었다고 안내문에 기록되어 있다 하동 쌍계사에도 사대천왕이 계시지 않더니 해인사에도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