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앨범(추억의책장)/가족과친척들

(37)
대부도 대하 나들이 대하가 제철이고..몇일 안 남은 정숙이 생일을 앞당기고.. 기타등등의 껀수로 부여 누나네가 참석지 못한채로 대하를 먹으로 대부도로 갔다 왔습니다. 몇년전 갔던 대부도 대하 양식장을 더듬어 가느라 시간을 아주 쬐끔 소비했지만 다들 즐거운 맘으로 대하를 먹고 돌아왔습니다. 양식장 방갈로 전경입니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조금 더 큰 방갈로를 사용했습니다. 주문한 대하가 나오기 전에 막간을 이용해 아이들은 노래를 부를려고 준비 중입니다. 어른들은 양식장에서 공짜로 제공하는 포도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질이 쬐끔 떨어지는 포도를 잔뜩 쌓아놓고 맘껏 먹으라 하네요. 아이들은 아직도 노래를 고르고 있고.. 드디어 오늘의 초대가수 김지은양입니다. 미진이는 선곡을 하고 지은양은 대하를 다 먹을 때까지 쉼없이 노래를 ..
전나무 숲길에 몸이 가뿐해지는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주차장에서 정숙이네 식구와 만났습니다. 뭔 할 얘기들이 그리 많은지 월정사 들어 갈 생각을 안합니다.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데 아빠는 왕따가 아니라 평창군 관광 안내도를 보고 계시는 중입니다. 2학기는 일등 해 달라고 비는 것일까.. 아빠가 사업 잘 되게 비는 것일까..참 궁금합니다. 오대산 월정사 금강문.. 전나무 숲길에서 산림욕을 할려고 왔는데 월정사를 통하지 않고는 가지 못하게 해서 월정사 관람을 합니다. 미진이가 사진을 찍을려고 하면 어김없이 옆으로 와서 포즈를 취하는 지은이.. 여기도 윤장대가 있네요. 석가모니 정근을 하며 돌리면 천당을 간다기에 딱 한바꾸 돌렸습니다. 국보 34호인 월정사 구층석탑입니다. 우리 식구들은 무슨 말이 하는지 항상 저렇게 몰려 다닙니다. 절 앞 마당에서 이 ..
정선 레일 바이크 정선 가는 길에 만난 폭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경치가 좋으니 기념 촬할영도 하고.. 특산품인 감자전과 함께 벌떡주도 마셔 봅니다. 정숙이에게 필요할 것 같다며 김원기가 시켰더니 우리 아빠가 더 많이 마시네요..ㅋㅋ 정선 구절리역의 기차펜션입니다. 지은이는 하루종일 먹고 마시고 떠드느라 얼굴 모양새가 까마귀가 친구 하자고 하겠네요..ㅋㅋ 자기들이 무슨 모델이고 사진작가인 줄 착각한 봅니다. 폼만으로 본다면 프로의 냄새가..ㅋㅋ 레일바이크 표를 예매하니 3시간뒤에나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매하고 시간 관계상 다음 행선지인 화암동굴은 포기하고 막간을 이용해서 정선장에 왔습니다. 곤드레 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심심했는지..나도 모르게 내 카메라로 철주가 셀카를 찍어 놨길래 올려 봅니다. 드디어 ..
아르보 펜션 하룻밤 묵을 아르보 펜션 본관입니다. 2층집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아랫층는 여자들이 사용하고 윗층은 남자들 방입니다. 숯불구이를 하기 위해 테이블 셋팅 중입니다. 우리 아빠는 뭐하시는걸까요? 남들이 보면 아빠가 직접 셋팅하시는 줄 알겠네요..ㅋㅋ 다들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왼쪽이 제수씨가 직접 제주도에서 28일 공수해 온 제주 흑돼지이고 오른쪽이 횡성에서 사온 소고기입니다. 세상에..제주 흑돼지가 소고기 때문에 푸대접 받았습니다. 소고기가 실컷 먹고도 남았으니.. 보이는 소시지는 횡성 한우로 만든 소시지라서 최고 인기였답니다. 파티를 끝내고 여자들은 일층으로 들어가고 남자들은 이층으로 들어왔습니다. 애들은 방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남자 어른들은 거실에서 남자들만의 뒷풀이를 준비합니다. 술 마실때 여자..
흥정계곡 허브나라 월정사에서 애들을 가득 태운 철주차는 펜션으로 가고 어른들은 다시 한우가 유명한 횡성으로 소고기 사러 왔습니다. 아줌마들이 술과 부식을 가러 마트에 간 사이 장인과 사위는 소고기를 얼마나 샀나 구경 중입니다. 25만원어치입니다. 펜션으로 돌아와서 시간이 조금 남길래 펜션 바로 아래 있는 허브나라로 다시 나들이를 왔습니다. 비가 온 뒤라 날씨가 쌀쌀해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걱정하지만 애들은 이불로 무장을 하고서도 재밌다고 야단 법석입니다. 강원도 날씨는 여름에도 장난아니란걸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헉~입장료가 오천원입니다. 경노우대표 살려고 엄마 나이들 말하니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무슨 띠냐고 물어 봅니다. 내색은 않지만 엄마는 속으로 좋아 했겠지요..ㅋㅋ 지은이의 끼어들기는 계속됩니다. 지은이의 끼어들기는..
비가 내리는 날엔 더 운치 있는 대관령 양떼목장 오전 10쯤에 대관령 양떼 목장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부여에서 올라온 영웅이네와 주차장에서 만난후 애들한테 그냥 돌아갈까 하니 절대 안된다고 해서 비 옷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따뜻한 어묵으로 속을 든든히 합니다. 비도 내리고 바람도 쌀쌀했지만 다들 기분은 좋은가 봅니다. 비바람을 가르며 목장에 오르는 중입니다. 비가 와서 제법 운치가 있는데 카메라의 성능이 다 표현을 못하네요. 햇빛 가릴려고 가져온 양산을 우산 대용으로 쓰고 있는 아줌씨는 나름 멋있다고 자랑합니다. 목을 축이고 있는 양인데 하얀 양을 생각했는데 양털이 까무잡잡해서 다들 실망했습니다. 뉴질랜드를 다녀온 영웅이는 뉴질랜드에서도 하얀 양은 드물다고 말하더군요. 철주의 DSLR 카메라가 이번 여행에는 제법 바깥 구경을 했답니다...
대둔산, 수락계곡 번개 나들이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