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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설레임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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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사찰 영축산 통도사 가을의 문턱인 9월 20일 양산 영축산 기슭의 통도사를 다녀왔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5대 총림 중에 하나이자 삼보사찰 중에 하나인 불보 사찰로 명성이 높은데 방문해 보니 그 규모의 웅장함과 고색 창연함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통도사 주차장에 있는 산채 비빔밥 식당 식사를 하는 중에도 불경이 흐르고 식사후에 커피 한잔을 마시며 불교용품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상업공간이면서 나름 상업적 느낌이 나지 않게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칭찬해 주고 싶다 통도사 사천왕상 하늘이 얼마나 파란지 똑딱이 카메라로 찍었는데도 하늘 색깔이 너무나 이쁘게 나왔다 극락전과 약사전을 지났는데 뜬금없이 불이문이 나오길래 이상하다고 했더니 통도사의 전각 배치가 영산전을 중심으로 약사전 극락전이 있는 하로전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관음전이과 용..
지례 흑돼지와 경치가 일품인 큰골가든 흑돼지가 제주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김천 지례면에도 흑돼지가 꽤나 유명하다 김천에서 무주나 거창쪽으로 3번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지례면소재지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지례 흑돼지라는 입간판을 만날 수 있다 지례면 소재지에 흑돼지를 파는 정육점이나 식당이 많은데 거의 식육식당이라서 어느 가게를 들어가던지 싼 가격에 흑돼지의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같이 여행한 김천 사는 친구 말에 의하면 지례면에서 흑돼지가 아닌 다른 고기를 흑돼지를 속여 팔면 지례면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바로 가게문을 닫아야 한단다 그래서 가게마다 원조 간판은 달고 있지만 아무 가게나 식당으로 들어 가도 믿고 사시거나 먹을 수 있단다 또한 식당마다 자기들이 키우고 잡기 때문에 싼 가격을 유지 할 수 있고 이 곳 흑돼지가 유명한 이유는 철분이..
천년의 염원이 침묵으로 흐르는 합천 해인사 해인사 입구에 있는 성철 큰 스님의 사리탑인데 사리탑을 고전적인 양식을 취하지 않아서 안타깝다는 구설수가 많다고 하는데 성철스님의 정신이 중요하지 굳이 형식이 중요할까 싶다 유네스코에 고려 팔만 대장경이 등록되었다는 기념비 봉황문 앞에 전시된 어린이 백일장 당선작 서기 802년에 순응,이정의 두 스님의 기도로 신라 제40대 애장왕의 왕후의 병이 완치되자 기념하기 위해 해인사를 창건하고 이를 기념하여 식수하였는데 해인사와 함께 1200년을 성장해 오다가 1945년에 고사 되었다고 안내문에 기록되어 있다 하동 쌍계사에도 사대천왕이 계시지 않더니 해인사에도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
진안 마이산 탑사 북부 주차장에서 탑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비룡대(전망대)로 가는 등산로로 올라간다 오늘의 등반 코스는 북부 주차장에서 비룡대(지도에는 전망대로 표시되어 있다)-용두봉-탑사이다 비룡대에서 바라본 용두봉과 암마이봉 용두봉에서 바라 본 비룡대와 고금당 용두봉에서 탑사로 내려오는 등산로 탑사에서 용두봉으로 올라갔으면 아마도 중간에서 못갈을지도 모를일이었다 남부 주차장에서 탑사로 가는 길 용두봉에서 내려 오니 남부 주차장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남부 탑사 입구 탑사 입구에 있는 저 사자상이 사진 찍는 사람들로 인해서 반질반질 하다 중국에서 들여 온 금계라고 하는데 이외에도 별의별 종류의 새와 닭이 있었다 남부 입구에서 바라 본 탑사 전경 정면에 보이는 전각이 대웅전이고 그 뒤가 산신각 왼쪽 옆에 보이는 전각이 영신각..
하동 최참판댁과 쌍계사 최참판댁 솟을대문 역시 고택 마당에는 백토라고 하는 마사토가 제격입니다. 비가와도 절대 질퍽 거리지 않는다는거.. 최참판댁 안채와 장독대 최참판댁 사랑채 사랑채 누마루에 앉아 있어도 평사리 평야가 한눈에 들어 오는게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불어 오는 바람이 선풍기 보다도 시원했다면 믿으실려나? 사랑채에서 바라본 평사리 평야와 섬진강. 평사리 평야 끝나는 부분에 19번 도로변에 평사리 공원이 끝내 주더군요. 우리는 일정이 바빠서 둘러만 보고 그냥 갔는데 시간이 있다면 야영을 하며 하룻밤 묵어 가고 싶은 맘이 간절했답니다. 야영장이 잘 돼 있더군요. 토지의 주인공 최서희의 거처인 별당. 용이네집 앞의 한우.. 관광지에 있는소라서 그런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포즈를 취해 주네요. 화개장터.. 조용남의 노랫말 ..
여수 향일암-4대 관음성지 사실, 거북이 목이라는 향일암 아랫동네에도 횟집과 모텔을 겸하는 곳이 엄청스리 많으나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돌산해수관광타운에서 머문 것인데 향일암을 오르면서 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 곳에도 숨은 보석이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향일암 주차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향일암 아랫동네인 거북이목까지 가서 일주문으로 올라가는데 우리 일행은 걷는걸 즐기는 사람들이라 주차장에서부터 도로변으로 만들어 논 산책로를 따라 걸어 가다가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도로가 왼쪽 바닷가 절벽에 외벽을 하얀 자갈로 붙여서 만든 모텔에서 나오는 사람들과 같이 걸어가게 되었다 그분들은 광양 분들이라고 하는데 그 분들이 머문 모텔은 숙박료도 보통가격이고 일층에는 주인아저씨가 직접 잡은 고기로 회를 떠 주는데 맛도 기가 막히고 가격도..
초봄에 느끼는 대둔산의 향기 운주면쪽으로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때까지 위와 같은 돌로 이루어진 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정상인 마천대에 바로 밑에 백여미터를 제외하고는 정상에 이를때까지 흙을 밟아보질 못한거 같습니다. 대둔산에서 마시는 인삼 막걸리는 제가 산 중에서 마셔 본 막걸리 중에 최고인듯합니다. 수하는 막걸리 마시기 전에 기도 중인가..?? ㅋ 600여미터를 오르니 대둔산의 2대 명물 중의 하나인 금강구름다리가 머리위로 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구름다리를 거쳐 삼선계단으로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일방통행이더군요. 동굴처럼 생긴 바위 사위를 지나면 금강 구름다리가 나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구름다리입니다.. 삼선계단을 이렇게 거꾸로 오르는 넘 있음 나와보라 하세요..경치 구경한다고 이렇게 올라 가고 있는 친구넘입니다. 대..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외암 민속 마을의 안내도를 볼때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으니까 그냥 가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건 우리들만의 착각이었다. 안내도에 있는것은 그냥 전경일뿐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은 냇가 바로 옆의 양반집 두개와 서민집 두개 뿐이고 나머지는 온통 사유지라는 안내와 함께 대문이 굳게 닫혀 있어 구경은 할 수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관람을 할 수 없으면 거금 이천원의 입장료를 받지 않던가... 아님, 안내도에 사유지라서 관람을 할수 없다는 안내를 하던가... 암튼, 이천원이 그렇게 아깝다는 생각을 해 보긴 처음이었다. 입장할때는 물이 없어 돌지 않던 물레방아가 어찌된 일인지 나올때는 돌고 있었다. 엿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있길래 체험인 줄 알았더니 엿을 팔고 있었다. 엄청나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