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소소한기록)

(15)
무궁화꽃이 피었어요. 복도에 있는 무궁화꽃에 벌레가 감당이 안돼서 꽃과 잎을 모두 떼어내고 난 후 잎은 제 모습을 갖춰 가는데 꽃이 안피어서 걱정했는데 그저께 꽃망울이 맺히더니 오늘은 꽃이 활짝 피었다. 이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도 활짝 피시길 바라며..
주말의 소래포구 풍경 지난 토요일 아버지랑 저랑 단둘이 소래포구에 나들이 갔다 왔다. 사랑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라고 했던가?? 같은 곳을 바라 보다가 마주 보고 서로에 대해 교감하는 연인의 모습처럼 느껴져 찰칵!! 아버지께서 낚지와 소주를 사 주셔서 맛있게 얻어 먹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선착장에서 먹는 낚지맛도 일품임
맞고 신기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 게임은 약간의 짬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 위해서 가끔 이용할 것이다. 아마 고스톱 게임도 한번쯤은 해 보지 않았을까 싶은데 한게임의 신맞고를 치다 보면 스트레스를 풀려다가 스트레스를 되려 쌓이게 하는 것을 경험한 사람이 많이 있을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짬이 있을 때면 가끔 이용해 왔는데 오늘은 실로 어이없는 경험을 했다. 스트레스만 따고 돈은 잃고.. 그래도 고스톱을 좀 친다는 말을 듣는 나인데 어떻게 19판을 연속해서 질 수 있는지 원..
촛불잔치가 아니라 꼬막잔치를 했습니다.
독산성(세마대)에서 가을을 음미하다. 바쁜 일상에 깊어 가는 가을을 음미할 시간도 없이 지나는 것이 아쉬워 가까운 독산성의 산책로를 올라 보았다. 독산성은 오산시 북서쪽의 작은 산자락을 감고 있는 산성이다. 성벽을 따라 약 3km 정도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산 정상에는 세마대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정자와 보적사란 조그만 사찰이 있을 뿐 그리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화려한 가을 단풍이 없더라도 나름대로의 가을을 음미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그 마음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가을이 마음속에 스며드는 듯하다. 역사적인 의미의 독산성과 세마대 독산성은 사적 제 14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본성의 총연장은1,100m이며,내성은 350m이 달하는 아담한 산성이다. 독산성의 처음 축조연대는 분명치 않지만, 독산성의 위치적 특성이 용인,양..
비내리는 천안 자연누리성의 밤 막걸리는 연꽃잎으로 마신다 비내리는 오후 "밤 막걸리" 마시러 가자는 유혹에 못 이겨서 퇴근을 서둘러 천안으로 향했다. 목적지인 자연누리성은 천안 시내를 벗어나 23번 도로 공주방향으로 이십여분을 더 가야한다. 무슨 막걸리 마시러 이렇게 산골짜기까지 가느냐는 투정을 하는 사람이 꼭 있기 마련인데 자연 누리성이라는 입간판을 들어 서면서 투정은 감탄으로 바뀌었다. 도착할 때가 해그름 무렵이라 외부 경관을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던게 못내 아쉬웠지만 설레는 맘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밤 막걸리를 주문하니 연잎전과 같이 나왔다. 두~둥.. 막걸리 항아리를 내려 놓는데 막걸리 빛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노란 빛깔이었다. 일단 한잔씩들 잔에 따르고 의식을 치르듯 건배를 하고 목으로 넘기니 여태까지 마신 막걸리는 막걸리가 아니었다. 요즘 급부상..
꽃비가 내리는 세마대(독산성) 가는 길 독산성 산책로는 여러갈래 길이 있으나 이번에는 한신대에서 양산봉을 오른 후 보적사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한신대 공원입니다. 양산봉 정상 팔각정이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팔각정에서 보적사로 행하는 길입니다. 영천이씨 가족묘인데 넘 멋있어서 한컷!! 양산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늘푸른 오스카빌 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보적사로 가는 길입니다. 용주사의 말사 보적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