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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소소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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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에서 유유자적 신선놀음 한낮의 열기가 에어컨을 필요로 할 때 자연바람과 그늘을 찾아서 올라 간 보문산.. 보문산이 대전의 진산이니 등산도 좋지만 이번엔 유우자적 신선놀음을 하기로 작정하고 온지라 망향탑 부근 데크에 돗자리를 펴고 맥주 한잔에 시름을 털고 태블릿으로는 무심히 지나간 시트콤을 틀어놓고 드러누워서 졸리면 졸린대로 한껏 호사를 누리자니 문득~ 옛 시인이 노래한 싯구가 생각난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베개 하고 누우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만족한다"
대전 뿌리공원 맛집 장수두부촌 대전 뿌리공원 맛집 장수두부촌의 메뉴중에 교자상(특) 상차림.. 80000원 먹어보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 양념 장어가 비린 맛이 전혀 없고 부드러워서 맛있다 장어 먼저 먹고 두부김치를 먹는 동안 버섯전골은 서둘지 말고 느긋하게 오래 끓여야 맛있다 처음엔 엥~ 왜 이렇게 닝닝해? 하는데.. 실망하지 말고 진득하게 끓이면서 기다리면 원하는 그 맛이 난다
대전 뿌리공원 게국지 맛집 수미정 43년 전통의 게국지 명인의 집 수미정-대전 안영점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게국지.. 기본으로 나오는 공기밥 보단 양념 혹은 간장 비빔밥을 곁들어 먹는게 진리.. 개인적으로 송촌점 보단 안영점이 맛도 더 좋은 느낌이고.. 또 더 조용해서 좋다
대전 보문산 장대루의 봄 대전의 진산 보문산 장대루에 내린 봄의 향기
대전 문창동 맛집 진주면옥에서 진주냉면을 맛보다 대전에서 진주냉면을 맛보게 될 줄은.. 대전천 라이딩길에 우연히 이란 간판만 보고.. 기대반 의심반으로 들어간 집인데 진주에서 먹는 그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 오고싶은 집이다. 대전천 바로 옆 뚝방길에 있으며사진에서 보듯이 문창시장 입구 바로 옆에 있어 찾기는 싶다 가격도 이 정도면 비싸다 할 수 없고.. 여느 냉면집에서 나오는 기본 반찬.. 진짜 놋그릇은 아니지만 무늬는 놋그릇의 흉내를 냈고 정갈하게 담긴 반찬을 보니 기분이 좋다. 먼저 나온 육회새싹 비빔밥.. 참기름탓인지 비빔장 탓인지 조금 느끼한듯 하지만 9000원의 값어치를 하기에는 충분하다. 흠.. 드디어 나온 냉면.. 내용물이 진주냉면 특유의 육전도 있고.. 계란지단과 육전고명이 제법 많다. 다른 고명들과 어울린 담긴 모양새가..
대전 테미공원 벚꽃에 취하다 테미공원에 벚꽃이 만발했다. 축제는 6일부터이지만 이번주에 비가 계속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슬쩍 가봤더니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 뉴스에 따르면 이상 기온 때문이라는데.. 암튼 도심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기엔 충분한 테미공원이다.
손님이 직접 녹두빈대떡을 부쳐먹는 대전 중리동의 맛집 통일면옥 대전 중리동의 맛집 통일면옥을 다녀왔습니다. 꽤나 소문난 집인지 밖에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집의 대표음식이 녹두빈대떡인데 이렇게 반죽만 주고 손님이 직접 부쳐 먹어야합니다.. 오늘은 선삼 쉐프가 요리를 해 준답니다. 나도 부쳐 볼라고 하니 손도 못대게 해서리..ㅠㅠ 빈대떡 부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지 않습니까?? 표정은 호텔 일류 주방장에 버금갑니다 ㅋㅋ 짜잔~ 완성된 모습입니다.. 만원이면 이런 빈대떡을 네장이나 부쳐 먹을 수 있습니다..^^ 공부만 하는 선삼이가 자기는 빈대떡 담당할테니 빈대떡엔 넘보지 말고 동동주 따르는 담당을 하라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호규한테 뺏기고 저는 주는대로 먹기만 했습니다.. 덕분에 배가 터질 지경이였지요..ㅠㅠ 수육과 곁들여 나온 빨간 소스가 명..
가평 현리 맛집 시골마당-국수호박을 아시나요?? 가평 현리에 있는 국수호박 전문집을 찾았습니다. 매스컴에 출연한 사진이 벽면 곳곳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흔적도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구요. 국수호박이랍니다. 이걸 삶아서 찬물에서 풀면 국수 가락이 나온다더군요. 호박국수는 반으로 잘라서 다시 붙이고 몇시간 있으면 이렇게 다시 붙는다는데 호박에서 나오는 단백질인가 뭔가가 접착제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실험적으로 잘랐다가 다시 붙인 호박이랍니다. 가운데 자른 흔적이 보이죠..^^ 드뎌..기다리던 국수호박이 나왔습니다. 비빔하고 물이 있는데 저는 냉면은 비빔을 더 좋아 하는데 이 국수는 육수가 아니라 호박 자체에서 나오는 즙 비슷한 것으로서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물로 시켰답니다. 등산 후에 먹으니 시원함이 좋고 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