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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생각나는대로)

충무로 극장

요즘 누가 영화를 보려면 종로, 충무로를 가야 한다고만 생각하겠는가?
동네마다 지하철 환승역 주변에는 멀티 플렉스 건물이 빽빽하고 화질이 첨단인 태블릿,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내 친구 중에는 아직까지도 '모름지기 대작은 대한 극장에서 봐야 하는 법이야' 라면서 굳이 먼 길을 가는 녀석이 있다.
뭐, 그 영향으로 나 역시 가끔 '대작'을 보러 대한 극장을 들러본다.

오히려 예전의 대한극장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런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대한극장은 꽤나 멀티플렉스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8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하늘 공원이 있기에 오히려 나는 대한 극장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남산에 올라갔다가 순환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충무로에 내린 뒤 다시 하늘 공원을 올라가는 코스는 제법 재미있는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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