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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생각나는대로)

부모은중경탑

융릉의 동쪽에 있는 용주사에는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효성전이란 건물이 있고 그 앞에는 부모은중경이 새겨진 탑이 있다.
드라마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용주사에는 젊은 연인들이 많이 보였는데 정작 효성전 앞은 다른 전각에 비해 한산했다.
어느 노부부만이 부모은중경이 새겨진 탑을 세밀히 읽고 있을 뿐이었다.
노부부가 자리를 떠나기를 기다렸다가  효성전에 들어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빌며 백팔배를 했지만 나의 마음은 부모은중경 탑을 얹어 놓은듯 무겁기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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